배우 구교환(37)이 열애 중인 이옥섭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구교환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구교환은 극중 서대위 역을 맡았다. 서대위는 겉가 속이 다른 631부대 지휘관으로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데 있어 주저함이 없다. 특히 욕망을 향해 직진 또 직진하는 인물이다.
'반도'는 지난 15일 개봉해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구교환은 '반도' 개봉 당일 영화 '메기' 등을 연출한 이옥섭 감독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7년째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래된 커플이며 이 외의 사항은 배우 사생활이기에 전하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7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서울예대 영화과 동문이다. 두 사람은 '4학년 보경이', '오늘영화', '연애다큐',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걸스온탑', '세마리', '메기' 등에서 함께 작업했다. 특히 최근에는 '2x9HD'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공동창작물을 업로드하고 있다. '2x9HD'의 2는 이옥섭, 9는 구교환을 뜻한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키워온 것이다.
이날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 잘 만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에도 '사탄 브이로그'라고 초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계속 영화적 동료로서 같이 창의적인 작업은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구교환은 "오늘은 서대위의 날이기 때문에 서대위가 많이 질투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분(사생활)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서 신기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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