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변화한 여자친구, 다음이 기대되는 이유[★FOCUS]

공미나 기자  |  2020.07.22 10:57
/사진제공=쏘스뮤직

'청량 마녀' 그다음은 또 무엇일까.

여자친구는 최근 새 미니앨범 '回: Song of the Sirens'(회: 송 오브 더 사이렌)을 발표, 타이틀곡 'Apple'(애플)을 통해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짙은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부터 기존 여자친구 색을 탈피한 음악을 담았다.

데뷔 6년 차 여자친구의 파격적인 비주얼 변화는 그 자체로 화제였다. 이는 계속된 성장을 위한 멤버들의 노력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음악적 성장도 돋보였다.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 곡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사진제공=쏘스뮤직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파워 청순'으로 대변되는 학교 3부작 시리즈를 통해 단숨에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전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여자친구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낸 것이다.

이어진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를 통해서는 청순이라는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크와 감성적인 면모를 아우르며 그룹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 '밤'과 '해야' 그리고 '열대야'까지 여자친구는 한층 더 깊어진 사랑에 대해 노래했다. 아련한 감성에 어울리는 격정적인 안무로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으며, 사랑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사랑을 쟁취하려는 주체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리고 여자친구는 올해 '回'(회) 시리즈를 통해 가장 큰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완성도 높은 비주얼 콘텐츠를 필두로 자신들만의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것. 전작 '回: LABYRINTH'(회: 레버린스)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복잡한 마음 상태를 표현했다면, 새 앨범 '回:Song of the Sirens'은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무엇보다 여자친구는 '청량 마녀'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과감한 변화를 알렸다.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고혹적인 '마녀 퍼포먼스'로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했다.

여자친구의 변화는 성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컴백 첫 주 앨범 판매량만 6만 7천 장을 넘기며 자체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타이틀곡 'Apple'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하며 음악방송 통산 67관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매 앨범마다 끊임없이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며 독보적인 팀 색깔을 유지해온 만큼 다음 앨범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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