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폭로전 이어가다 응급실行→보토패스 데뷔 연기[종합]

이정호 기자  |  2020.07.24 17:48
/사진제공=WKS ENE,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아이러브(ILUV) 전 멤버 신민아의 폭로로 인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걸그룹 보토패스(BOTOPASS)가 데뷔를 결국 연기한다.

24일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보토패스가 현재 8월 4일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한 데뷔를 앞두고 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일정을 뒤로 미루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토패스에 합류하는 아이러브 전 멤버들에 대한 사실무근의 루머가 유포됨으로써 ILUV출신 멤버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함께 데뷔를 준비하는 보토패스의 다른 멤버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데뷔를 연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보토패스는 이미 데뷔 날짜를 공표한 만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멤버들의 상처가 크고 네티즌들의 공격이 이어져 데뷔를 미룰 수 밖에 없었다. 소속사는 "아이러브 출신 3명은 물론이고, 데뷔의 꿈을 함께 꾸던 5명의 보토패스 나머지 멤버들 모두 견디기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악플 등을 자제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또한 "정신적 충격이 크고, 그것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들의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라며 "루머에 대한 판단은 법정에서 다루기로 했다"고 덧붙었다.

신민아는 지난 15일부터 아이러브 멤버들의 괴롭힘 때문에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을 겪었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해 큰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측은 신민아 측의 주장이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신민아는 이후에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폭로를 이어갔다.

신민아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의 괴롭힘을 자세히 폭로하기도 했다. 아이러브 멤버들이 자신을 숙소에서 밥을 먹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신체를 때리거나 강제로 옷을 벗겼다는 것. 특히 멤버 A는 난데없이 방에서 신민아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는 것이 신민아의 주장이다.

결국 소속사 또한 법정대응을 예고했으며, 신민아 또한 변호인을 선임해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러브 출신 멤버들이 속한 보토패스는 결국 데뷔를 연기하게 됐다.

한편 보토패스는 8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열정을 위해 태어난'(Born to be Passion)이란 뜻을 담고 있다. 오는 8월 4일 데뷔할 예정이었다. 신민아는 24일 응급실에 입원했다. 그의 모친은 "민아가 오늘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며 "곧 입원을 할 예정이고 민아를 향한 악플과 추측은 자제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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