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리뷰] '7회 빅이닝' SK, 또 7-4 역전승....한화 8연패 수렁

대전=심혜진 기자  |  2020.07.26 20:41
7회 역전 3타점을 날린 SK 최준우(왼쪽)./사진=뉴스1
SK 와이번스가 높은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SK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7-4로 이겼다. 지난 24일 경기와 똑같이 7-4 역전승이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기록했다. 위닝시리즈도 완성했다. 반면 한화는 8연패 늪에 빠졌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SK 선발 문승원이 먼저 내려갔다. 문승원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6이닝을 소화했지만 7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6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불펜 방화로 시즌 3승을 놓쳤다.

타선에서는 로맥이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최준우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반즈가 문승원을 상대로 4구째 138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선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반즈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6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SK는 갑작스럽게 서폴드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2회 로맥이 2루타, 한동민 몸에 맞는 볼, 채태인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원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김성현이 병살타로 물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후 5회 득점이 났다. 한화가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진행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정기훈의 2루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그리고 최재훈이 적시타를 쳐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SK의 추격은 거셌다. 7회초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로맥이 안타와 폭투로 기회를 잡았고, 한동민의 적시타가 터졌다. 여기서 SK 벤치가 움직였다. 채태인 타석 때 김강민을 대타로 내보냈다. 김강민이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이었다. 이재원은 삼진. 김성현 타석 때 대타로 나온 오준혁이 또 하나의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3-3 동점. 이어 고종욱의 내야 안타로 만루 위기를 잡은 SK는 최준우가 싹쓸이 2루타를 쳐 6-3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SK는 7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8회 최지훈의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유지했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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