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SON이 없다니...' EPL 스피드 1위는 카일 워커

박수진 기자  |  2020.07.28 06:05
카일 워커.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로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30·맨체스터 시티)가 뽑혔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빨랐던 선수 TOP 10'을 선정했다. 1위 자리는 워커가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커는 시속 23.49마일(약 37.80km)의 스피드를 자랑했다.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 리그인 만큼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속도가 측정됐다. 2위는 워커보다 0.01마일 느린 아다마 트라오레(24·울버햄튼)의 시속 23.48마일(37.78km)이었다. 불과 0.02km 차이다.

공동 3위는 3명이나 나왔다.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19)와 아론 완-비사카(23·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레제게(26·아스톤 빌라)의 시속 23.36마일(37.59km)의 스피드를 기록했다.

6위는 찰라르 소윤쿠(24·레스터시티·23.33마일)가 이름을 올렸으며 에인슬리 메일랜드-나일스(23·아스널·23.27마일)가 7위에 자리했다.

8위는 셰인 롱(33·사우스햄튼·23.21마일), 9위는 프레드(27·맨유·23.17마일)였다. 마지막 10위는 필 포든(20·맨시티·23.07마일)이 이름을 올렸다. 1위와 10위의 차이가 시속 0.42마일(0.67km) 밖에 나지 않았다. 10명 모두 시속 37km를 넘어섰다.

아쉽게도 '월드클래스급' 스피드를 자랑하는 손흥민(28·토트넘)은 여기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3월 EPL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최고 시속 35k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포든과 약 2km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시즌 EPL서 가장 선수 TOP 10. /사진=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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