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리뷰] '끝내기 포일' 삼성 2-1 연장 혈투승! 한화 잡고 5연패 탈출

대구=이원희 기자  |  2020.07.30 22:29
구자욱. /사진=OSEN
대구 직관 팬들이 첫 승리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나온 상대 끝내기 포일에 힘입어 2-1 극적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팀 5연패를 끊어냈다.

양 팀은 연장 10회 공격에서 모두 만루 찬스를 놓쳤다. 삼성의 경우 2사 만루서 박해민의 깊숙한 타구가 중견수 이용규에게 아쉽게 잡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11회말 선두 강민호의 볼넷 이후 상대 폭투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구자욱 타석 때 상대 포일이 일어났다. 3루에 있던 대주자 송준석이 홈을 밟아 승리를 챙겼다.

이날 9번 타자로 나선 19세 내야수 김지찬은 팀 선취 득점을 책임졌다. 스코어 0-0이던 5회말 1사 2루서 좌익선상 바로 옆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 김민우의 철벽투구를 무너트렸다.

초반만 해도 삼성 선발 최채흥과 한화 선발 김민우의 투수전이었다. 최채흥은 이글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87구) 1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활약했다.

마운드를 단단하게 지켰지만, 7회초 갑자기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최채흥은 선두 브랜든 반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대타 이동훈을 상대로는 투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최채흥이 3루로 너무 강하게 공을 던진 탓에 3루 베이스를 커버하던 이학주의 글러브에서 공이 빠져나왔다. 무사 만루 위기. 결국 최채흥은 불펜 최지광과 교체됐다.

그래도 최지광이 제몫을 해냈다. 1사 후 대타 정은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실점했지만, 대타 정기훈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어 중견수 박해민이 하주석의 위협적인 타구를 슈퍼캐치로 잡아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덕분에 삼성은 연장 11회말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한화 선발 김민우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5이닝(104구)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많은 것이 흠이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다만 5회말 김ㅈ찬에게 적시타를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타선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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