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이정용 데뷔승+홍창기 4안타' LG, 한화 꺾고 '4위 점프'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8.01 21:19
1일 역투하는 LG 이정용.
LG가 한화를 꺾고 전날(7월 31일)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LG는 NC와 두산, 키움에 이어 올 시즌 4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같은 날 롯데에 패한 KIA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19승1무54패를 기록했다.

LG는 1회에만 한화 선발 서폴드를 상대로 대거 6점을 뽑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 김민성의 적시 2루타, 라모스의 우전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졌다.(3-0)

계속해서 유강남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친 뒤 2사 1,2루에서 정주현이 중전 적시타, 후속 홍창기가 우전 적시타를 각각 날렸다. LG는 타자 일순. 점수는 6-0이 됐다.

4회 LG는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중월 2루타를 친 뒤 1사 후 채은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7-0을 만들었다.

4안타 활약을 펼친 홍창기(오른쪽)가 1회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그러나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 LG 선발 김윤식을 두드리며 5점을 뽑았다.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과 하주석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노시환이 좌월 스리런 아치(시즌 5호)를 그렸다.(7-3)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서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를, 후속 최진행이 밀어내기 볼넷 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점수는 7-5, 두 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한화는 6회 1사 2루를 살리지 못한 뒤 7회와 8회 모두 삼자 범퇴로 물러났다. 오히려 LG는 8회말 2사 2루서 채은성이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 적시타를 친 뒤 김현수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치며 9-5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 2사 2루서 반즈가 적시타를 쳐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LG는 선발 김윤식이 4⅓이닝(90구)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이정용(1⅔이닝), 정우영(2이닝), 고우석(1이닝 1실점)이 팀 승리를 지켜냈다. 2019 시즌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정용은 데뷔 후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4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며 채은성과 김현수가 3안타씩 올렸다.

반면 한화 선발 서폴드는 3⅓이닝(74구) 10피안타 2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올 시즌 9번째 패배를 당했다.

1일 잠실구장을 찾은 야구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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