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지난 달 31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쉽게 영입에 실패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만들어 공개했다. 라이벌 구단 리버풀에서 뛰는 버질 반 다이크(29)부터 세계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골키퍼는 체코 출신의 페트르 체흐(38). 지금은 은퇴한 선수이지만, 첼시(잉글랜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앞서 알렉스 퍼거슨(79) 전 맨유 감독은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체흐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당시 그는 19세에 불과했다"며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레알의 토니 크로스(30), 첼시에서 뛰었던 마이클 에시엔(38·페르십 반둥)으로 짜여졌다. 좌우 측면에는 레알 최고 연봉을 받는 가레스 베일(31), 첼시의 뉴 에이스로 떠오른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2)였다.
스리톱은 왼쪽부터 홀란드와 '잉글랜드 전설' 앨런 시어러(50), 외계인 호나우지뉴(40)였다.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46)는 호나우지뉴 영입과 관련해 "맨유로 올 것 같았지만, 마지막에 그가 마음을 바꿔 바르셀로나로 향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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