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직 사임..."25년 함께했기에 힘든 결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2 07:29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에히 하우(42) 감독이 AFC본머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본머스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우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본머스를 떠났다"고 발표했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의 역사 그 자체였다. 2012년 하우 감독이 사령탑으로 복귀한 때부터 본머스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3부리그 강등권이었던 팀을 준우승으로 올려놓으며 챔피언십(2부)으로 승격시켰고, 2014/2015시즌엔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클럽 창단 125년 만에 첫 1부리그 승격까지 이끌었다.

2015/2016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참가한 본머스는 하우 감독의 지휘 아래 5년 간 최상위 리그를 경험했다. 2016/2017시즌엔 9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그러나 황금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번 시즌 9승7무22패(승점 34)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긴 본머스는 18위로 시즌을 마치며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하우 감독은 강등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그는 "선수와 감독으로서 25년을 함께했기에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나는 클럽과 함께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클럽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이 이 클럽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본머스는 항상 내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이 클럽에 변화를 줄 적절한 시기라 판단했다. 지금까지 감독으로서 내린 모든 결정은 클럽과 팬들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함이었다. 이번 결정도 다르지 않았다"고 본머스의 미래를 응원했다.

사진=AFC본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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