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세븐' 故 박원순 성추행 의혹..'6층 사람들'은 안다?

한해선 기자  |  2020.08.02 10:57
/사진=TV조선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사건을 다룬다.

2일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심층 취재한다.

지난달 10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최초의 3선 서울시장이자, 차기 유력 대권 주자로 주목받던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부 언론은 지난달 8일 접수된 그의 성추행 고소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위 '6층 사람들'이라 불리는 박 전 시장의 최측근들은 그의 죽음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 박원순 전 시장, 차기 대권 주자의 극단적 선택 이유는?

지난달 8일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람은 그의 전직 비서였다. 고소인은 지난 4년간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과연 이 때문에 박 전 시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제작진은 박 전 시장이 사망하기 전날,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는 전‧현직 구청장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과연 그들은 박 전 시장의 모습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한편, 박 전 시장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으로 밝혀진 고한석 전 비서실장. 그는 경찰 조사에서 박 전 시장 실종 당일에야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고소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인사담당자를 비롯해 비서실 직원 20여 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 전 실장은 그 전까지 이 사실을 정말 모르고 있었을까.

서울시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제보자는 그럴 수가 없다고 말한다. 특히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별정직 공무원들은 박 전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 없고 오히려 숨기려 했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만난 다른 직원 역시 이른바 '6층 사람들'로 불린 별정직 공무원들과는 소통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6층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제작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어렵게 만난 비서실 사람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무엇이라고 대답했을까.

◆ '여성 행복 특별시'? 잇따른 性비위에 침묵하는 서울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했던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4월 발생한 서울시 직원간 성폭행 사건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4‧15 총선 전날, 시장 최측근인 비서실 직원들 사이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것. 게다가 사건에 대한 미온적 처리와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서울시 안팎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거셌다. 2012년부터 꾸준히 여성 정책을 강조해왔던 서울시에서 性비위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제작진이 서울시 내부 관계자들로부터 들은 놀라운 사실들. 그리고 아직까지 입을 굳게 다문 박 전 시장의 최측근들. 박 전 시장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과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들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한편 '탐사보도 세븐'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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