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오바메양 없는’ 커뮤니티 실드 예고... “일정 너무 빡빡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4 19:55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시즌 시작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에 스타급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아스널은 프리 시즌과 A매치 휴식기 사이에 있는 커뮤니티 실드에 1군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을 꺼린다”라고 전했다.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과 잉글랜드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시즌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 올해는 이번 달 29일 리버풀과 아스널이 각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만난다.

하지만 다소 김빠진 모습이 예상된다. 매체는 “리버풀과 아스널은 어린 선수들과 주축이 아닌 선수를 내보낼 것이다”라며 양 팀의 모습을 전했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이런 선택을 내리는 이유는 빡빡한 일정 탓이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휴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양 팀은 8월 중순 다시 선수단을 소집한다.

여기에 9월 초에는 A매치 휴식기가 잡혀있고 이후에는 리그 개막이 기다리고 있다. 양 팀에게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매체는 “리버풀과 아스널은 대회에는 참가할 것이다. 하지만 잔뜩 힘을 뺀 채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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