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승부처' 강조한 허문회 "부상 없다면 2~3경기 차이 줄일 수 있어"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2020.08.05 17:40
허문회 감독./사진=롯데 자이언츠
허문회(4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승부처라고 바라본 8월에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왜 그는 8월을 승부처라고 했을까.

허문회 감독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날씨도 있지만 이때가 가장 부상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고 봤다. 이 시기에 팀 분위기가 좋아야 하고 부상 선수도 없어야 한다. 시즌이 끝나고 보면 4, 5위 팀과 6등은 2~3경기 차이로 끝난다. 부상이 없다면 2~3경기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올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 휴식기도 없고 일정이 빡빡하다.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더욱 중요해진 시즌이다.

허 감독은 "스프링캠프 부터 선수들에게 얘기했고, 체력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수들과 교감이 된 거 같다. 고참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줬다. 어린 선수들만 있었다면 대처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고참 선수들이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이해했다. 이대호, 손아섭, 전준우 등 고참의 역할이 컸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부상자 회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상 선수가 발생했을 때, 만약 6주 진단이라면 4, 5주로 앞당기는 트레이닝 파트의 역할이 필요하다. 순위 싸움은 부상 싸움이라고 본다. 선수의 회복 기간을 당기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2~3경기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 변동이 있다. 손아섭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김재유가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 감독은 "백업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오늘 김재유도 준비 잘 해왔다.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롯데는 정훈(1루수)-김재유(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민병헌(중견수)-김준태(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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