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황정민의 뮤직쇼' 6일 방송 여부 논의 중"[★NEWSing]

이경호 기자  |  2020.08.06 09:13
/사진=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 홈페이지


KBS 라디오 쿨FM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 중 유리창 파손 난동 사건 후 방송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6일 K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황정민의 뮤직쇼' 제작진이 오늘(6일) 방송 여부와 관련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황정민의 아나운서의 상태도 체크 중에 있으며, 방송을 진행할지 등을 제작진의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황정민의 뮤직쇼'는 지난 5일 생방송 진행 중 한 남성이 해당 스튜디오의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의 난동 사건을 겪어야 했다.

KBS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께 한 남성이 KBS 본관 2층에 위치한 라디오 스튜디오의 유리창을 둔기로 파손했다. 당시 스튜디오에는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으로 진행 중이었다. 이 사건으로 DJ를 맡고 있던 황정민 아나운서는 자리를 피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김형규가 방송을 마무리 했다. 이후 KBS는 유리창이 파손된 스튜디오를 사용 가능하게 수리했다고 한다.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유리창을 깨며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며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는 일반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KBS시큐리티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고 했다.

한편 '황정민의 뮤직쇼'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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