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잇단 구설수에도 활동 이어가는 이유[★FOCUS]

이정호 기자  |  2020.08.09 07:00
김호중/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김호중이 잇따른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묵묵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을 향한 관심이 높다.

김호중은 지난 7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에 참여했으며, 9일 공연을 끝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 김호중은 군입대 등 스케줄 문제로 7일부터 9일까지 공연만 출연하기로 했다.

김호중은 최근 계속해서 각종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전 매니저와의 갈등을 시작으로 병역 관련 논란도 불거졌으며 팬들을 상대로 저지른 모친의 사기,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의 폭행 논란까지 반년 사이에 수많은 이슈가 터졌다. 한 명의 아티스트가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논란에 휘말리는 게 흔치 않은 일인 만큼, 소속사의 "사실무근" 반박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논란의 진위 여부를 떠나 김호중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만 떠올릴 정도로 이미지 훼손이 심각하다.

병역 논란의 경우 김호중 측이 병역판정신체검사결과를 공개하며 일단락되기도 했으나 김호중을 둘러싼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렸으며, 소속사의 해명에 이어 김호중 또한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이례적으로 즉각 반응했다. 이어 김호중 측은 빠르게 증거를 수집해 법적 대응했다.

이미 대중은 김호중 하면 논란을 떠올릴 정도로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피로도가 높아졌다. 때문에 김호중 측은 더이상 일일이 해명하기보다는 법적인 판단을 받아 억울함을 풀기로 했지만, 앞선 여러 선례에서 알 수 있듯 김호중이 억울하다는 게 판명이 나도 모든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논란과는 별개로 김호중은 "대중과의 약속이며, 팬들을 위해"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개별활동을 하며 TOP7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다. 이미 영화화됐을 만큼 드라마 같은 그의 이야기를 살려 자서전 발매부터 영화제작까지 앞두고 있다. 정규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대규모 팬미팅이다.

활동을 중단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여러 논란에 시달리고 있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김호중이지만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팬들과의 약속'도 있겠지만 자신은 결백하며 '떳떳'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으로도 풀이된다. 앞으로 밝혀질 진실이 무엇일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호중의 모습이 나중에 어떻게 해석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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