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신주협 "아스트로 MJ·뉴이스트 렌, 예뻐 죽겠어요"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2020.08.08 13:00
신주협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신주협(28)이 뮤지컬 '제이미'에서 함께 타이틀 롤을 맡게 된 아스트로 멤버 MJ와 뉴이스트 멤버 렌에 대해 언급했다.

신주협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뮤지컬 '제이미'에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뮤지컬 '제이미'는 2011년 영국 공영방송 BBC 다큐멘터리 '제이미: 16살의 드랙퀸'에서 소개된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감동적인 성장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신주협은 극중 타이틀 롤인 제이미 뉴 역을 맡았다. 제이미 뉴는 자신의 꿈을 향해 벽을 뛰어넘는 특별하고 당당한 17세 소년이다.

'제이미'의 타이틀 롤은 신주협을 포함해 총 4명이다.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제이미'를 선택한 조권, 그룹 아스트로 멤버 MJ, 그룹 뉴이스트 멤버 렌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MJ와 렌은 '제이미'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했다.

신주협 /사진=김창현 기자

신주협은 MJ와 렌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두 친구는 나이는 어리지만, 저보다 큰 무대에서 공연한 친구들이다. 두 친구는 '제이미'가 공연되고 있는 공연장 보다 훨씬 큰 스타디움에서 뛰어다니면서 노래를 하고 춤을 췄다. 두 친구는 '제이미'에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연습을 할 때 조명을 받기 위해 정해진 위치에 서야하는 작업 등을 너무 잘했다.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시선 처리 등을 해왔기 때문에 저도 배울점이 많았다. 반대로 두 친구는 제게 대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더라. 또 '왜 이렇게 말을 해야해요?', '어떻게 해야해요?' 등 이렇게 물어볼 때 예뻐 죽겠더라"라고 설명했다.

신주협은 "맏형 권이 형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저희 네 명의 '제이미'들은 너무 분위기가 좋다. 보통은 눈치도 보면서 경쟁도 하고 그러지만, 저희는 그런 게 전혀 없다. 같이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준다. MJ와 렌이 뮤지컬이 이렇게 재밌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하더라.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하고 싶어 한다. 두 친구는 정말 열심히 임해서 저도 많이 배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미'는 오는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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