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호날두 영입 추진? 네이마르-음바페부터 눌러 앉히고!

김동영 기자  |  2020.08.08 13:12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망(PSG)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를 원한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있다. 킬리앙 음바페(22), 네이마르(28)와 연장계약이 먼저다.

미국 ESPN은 7일(한국시간) "PSG가 호날두와 연결되고 있지만, 호날두보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더 선호한다.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 둘의 현재 계약은 2022년까지다"라고 전했다.

최근 PSG가 호날두 영입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호날두도 수개월 전부터 PSG 이적을 고민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호날두가 PSG로 간다면, 네이마르-호날두-음바페라는 무시무시한 조합이 완성된다.

그러나 당장 PSG의 관심사는 호날두가 아닌 모습이다. 네이마르-음바페를 눌러 앉히는 쪽에 더 관심이 많다.

ESPN은 "PSG는 네이마르, 음바페와 연장계약부터 마치고자 한다. 이후 호날두 이적에 주력할 것이다. PSG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때 영입을 추진했었다. 당시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협상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의 입장이 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로 갈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호날두는 아직 유벤투스와 계약이 2년 남았고, 세리에A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노린다"라고 더했다.

호날두는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다. 올 시즌도 세리에A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랐고, 시즌 전체로 37골을 폭발시켰다. 유럽 제패를 노리는 PSG가 탐을 내는 이유다.

일단은 '집토끼' 단속부터 나선다. 레알이 꾸준히 군침을 흘리고 있는 음바페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네이마르를 붙잡고자 한다. 이쪽이 돼야 호날두 영입도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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