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또 슬픈 소식... 하재훈 어깨 통증 재발, 사실상 시즌 아웃 [★인천]

인천=한동훈 기자  |  2020.08.10 16:24
SK 하재훈. /사진=SK와이번스
SK 와이번스 구원투수 하재훈이 투구 도중 다시 어깨 통증을 느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9차전에 앞서 "하재훈 선수는 올해는 힘들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재훈은 지난 7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했지만 공 4개만 던지고 교체됐다.

박경완 대행은 "통증이 발생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정밀 검진을 해봐야 하겠지만 안 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 하재훈 본인을 위해서는 오히려 올해 아예 휴식을 하면서 내년을 바라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하재훈은 우측 어깨 극상근 손상이다. 재활에 최소 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6월에 MRI 촬영을 했을 때와 같은 부위다. 그 때보다 손상이 조금 더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박경완 대행은 "현재 상황에서 장담을 드릴 수는 없지만 올해는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하재훈은 2019년 61경기에 출전, 5승 3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구원왕에 등극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15경기 1승 1패 4세이프 평균자책점 7.62로 흔들렸다. 6월 22일 1군서 제외됐다.

하재훈은 본래 야수였지만 투수로 전향해 2019년 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투구폼 또한 어깨에 무리를 준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박경완 대행은 투구폼 수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완 대행은 "하재훈 본인도 판단을 해야 한다. 코칭스태프들 의견을 전체적으로 들어 봐야 한다. 롱런하는 선수를 만드는 것이 스태프가 할 일이다. 올해 1군에서 던지지 못하더라도 내년을 위해 수정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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