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7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4.05로 낮췄다.
지난 6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했다. 피홈런 1개를 빼고는 깔끔한 투구를 펼친 뒤 3-1로 앞선 7회초 라파엘 돌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 첫 타자 조너선 비야를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사 후 헤수스 아길라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코리 디커슨을 2루수 땅볼로 유도헸다.
3회에도 류현진은 1사 후 비야의 유격수 앞 안타 뒤 존 벌디 타석 때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아길라르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6회에는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최고 구속은 3회 선두 몬테 해리슨를 7구째에 파울팁 삼진으로 잡을 때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91.8마일(약 148km)을 찍었다.
상대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25)에게 5회까지 단 1안타로 눌리던 토론토 타선은 6회말 대니 잰슨과 캐번 비지오의 연속 2루타 후 보 비셋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 극적으로 류현진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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