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2사 후 동점 스리런' 류현진, 아쉽게 날아간 시즌 2승

신화섭 기자  |  2020.08.12 10:33
류현진이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론토 류현진(33)이 아쉽게 시즌 2승째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물러났으나 팀 불펜이 4-1로 앞선 9회 초 2사 후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해 승리가 날아갔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4경기에서 1승 1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4.05로 낮췄다. 올 시즌 최다인 6이닝을 던지며 총 투구수 92개 중 스트라이크는 57개였다.

피홈런 1개를 빼고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0-0이던 2회 선두 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볼카운트 3-2에서 6구째 80.5마일(약 130km)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3~6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막은 류현진은 팀이 3-1로 앞선 7회초 라파엘 돌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최고 구속은 91.8마일(약 148km)로, 3회 선두 몬테 해리슨를 7구째에 파울팁 삼진으로 잡을 때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상대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25)에게 5회까지 단 1안타로 눌리던 토론토 타선은 6회말 대니 잰슨과 캐번 비지오의 연속 2루타 후 보 비셋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 류현진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7회에는 비지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그러나 9회 등판한 토론토 네 번째 투수 앤서니 바스가 2사 후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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