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내야수 오태곤(29)을 SK에 보내고 포수 이홍구(30)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원고를 나와 2010 신인 3라운드(전체 22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오태곤은 2017년 KT로 이적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0를 기록 중이며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에서 타율 0.455와 OPS 1.311를 올렸다.
SK 구단은 "내∙외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장타력과 빠른 주력을 겸비한 오태곤을 영입하며 선수단 뎁스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포수 뎁스 강화를 위해 즉시전력감인 이홍구를 영입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췄을 뿐 아니라 장타력을 겸비한 공격형 포수로,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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