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와 박정민이 신연식 감독의 '1승'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 '1승'은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성공을 맛 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 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동주' 각본을 쓰고 '페어러브' '러시안소설' 등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의 신작이다. 송강호는 당초 신연식 감독의 '거미집'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거미집' 제작이 늦어지고 '1승' 제작에 속도가 붙으면서 '거미집'과 '1승'에 모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송강호는 '1승'에서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 역을, 박정민은 여자배구단 구단주를 맡을 예정이다. '1승'은 11월 촬영이 목표다.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2020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 8월29일부터 9월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뉴욕아시안영화제에는 '남매의 여름밤'을 포함해 '82년생 김지영', '야구소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해치지않아', '히트맨', '천문: 하늘에 묻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기기괴괴 성형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초청됐다. 이중 '남매의 여름밤'이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남매의 여름밤'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팩상, KTH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제 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밝은미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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