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도 이런 일을 겪나... 2-8 역대급 참사에 '하늘만 멍'

이원희 기자  |  2020.08.15 06:32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불리는 리오넬 메시(33)에게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단판 승부에서 독일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2-8로 대패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참사였다.

승부는 일찌감치 정해졌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4점을 내줬다. 전반 4분부터 뮌헨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3분 뒤 바르셀로나도 상대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의 자책골에 힘입어 1-1을 만들었지만, 수비진은 이미 무너진 상태였다. 뮌헨은 전반 21분 이반 페리시티, 전반 27분 세르쥬 그나브리, 전반 31분에는 뮐러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36분 뮌헨의 에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 이후에는 필리페 쿠티뉴가 두 골을 몰아쳐 쐐기를 박았다.

뮌헨의 엄청난 공격에 '축구의 신' 메시도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이날 계속된 실점에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는 표정이 여러 차례 잡혔다. 고개를 숙이며 하프라인으로 향하기도 했다. 심지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실망감이 컸던 모양이다.

그간 수많은 승리와 우승을 경험했던 메시. 하지만 이번 역대급 참사는 잊을 수 없는 아픈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6.8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슈팅은 총 3개였지만, 단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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