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상'에 답답…전경준 감독 "빨리 고비를 넘겨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5 21:37

[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이 주춤한 현재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 감독이 이끈 전남은 1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전남은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상위권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다.

전남은 올해 안산을 한 차례 만나 4-0으로 이겨봤던 터라 지금의 부진을 털어낼 좋은 기회로 잡았다. 그랬기에 이번 무승부가 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전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에 주춤하고 있어 고비를 넘겨야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조금 더 준비가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전 감독은 쥴리안과 에르난데스를 벤치에 두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에 관해 "직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줬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공격진을 시간 분배해서 활용했다. 여전히 결과가 이래서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전남은 핵심 자원인 올렉과 이종호가 부상을 당한 상태다. 이들이 하루빨리 돌아와야 공격력이 살아날 수 있다. 전 감독은 "이종호는 대전하나시티즌전부터 준비 가능하다. 올렉은 재활이 잘 되고 있는데 아직 복귀 날짜를 말하기 이르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큰 부상을 입었던 호도우프에 대해서도 "재활 중이지만 조깅이 어려운 상태다. 더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전남은 주춤하고 있지만 선두와 승점 차이가 크지 않다. 그래서 하루빨리 부진을 탈출해야 상위권을 압박할 수 있다. 전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라운드가 줄어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지금 승점이 윗팀들과 크지 않은 만큼 2라운드가 끝났을 때 많이 좁혀놔야 한다. 지금 결과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라고 슬럼프 탈출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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