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8월 타율 0.328-이천웅 2주 뒤 복귀, 뜨거워진 1번 경쟁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8.23 06:02
홍창기. /사진=OSEN
LG 트윈스의 주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인공은 팀 외야수 홍창기(27)와 이천웅(32)이다.

이천웅은 LG의 1번 타자 역할을 맡아 왔다. 하지만 지난 달 17일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해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그 사이 홍창기가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8월 17경기에서 타율 0.328을 때려냈다. 홈런도 2개나 퍼올렸다.

류중일(57) LG 감독은 우천 취소된 2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홍창기가 프로에 입단한 뒤 가장 많이 경기를 나가고 있다. 지난 해까지는 대수비나 대타 정도로만 나왔다. 하지만 올해 이천웅이 부상을 당하면서 리드오프로 계속 나간다. 본인도 즐거워하는 것 같다. 홍창기가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천웅은 현재 1군 복귀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경기에 나설 단계가 되면 2군 경기를 거친 뒤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얼마 전에 검사를 받았은데, 뼈가 다 붙었다고 하더라. 앞으로 티 배팅 등을 늘려갈 예정이다. 투수보다 야수의 복귀 시점이 빠르기는 하지만, 타격 감각, 스윙 스피드에 따라 이천웅의 복귀 시점이 나올 것 같다. 한 2주 정도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천웅. /사진=OSEN
올 시즌 이천웅은 59경기에서 타율 0.283 1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7월 14경기 타율 0.294. 한 창 타격 컨디션이 좋을 때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이천웅이 복귀할 경우 1번 자리를 놓고 홍창기와 뜨거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원래 주전이 이천웅이었다고 해도, 최근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홍창기를 마냥 제외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류중일 감독은 "이천웅이 들어오면 (홍창기와 이천웅을) 투수 유형에 따라 투입 시켜야 할 것 같다. 상황을 보고 논의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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