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컴백 암시? 브루노 "만날 때마다 맨유 어떤지 물어봐"

심혜진 기자  |  2020.08.27 07:0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은 여전한 듯싶다.

브루노 페르난데스(25)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호날두가 맨유의 성장에 대해 정기적으로 물어본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3년 맨유에 합류해 2009년까지 활약하며 총 292경기 118골 6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8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팀을 옮겨 2시즌을 보냈다.

벌써 맨유를 떠난 지 1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계속 맨유가 가는 방향성을 물어보면서 친정팀을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페르난데스와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선후배 사이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맨유 이적 당시 호날두가 직접 추천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며칠 전 호날두를 만났었다. 그는 여전히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자세히 말해줬다. 이야기할 때마다 나에게 맨유가 어떤지, 괜찮은지 물어본다. 그는 맨유를 좋아한다. 아마도 그가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이라 더욱 애정이 큰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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