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이창욱, 박하나 포기 "놔줄 때 가"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8.28 20:00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의 이창욱이 박하나를 놓아줬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한지훈(이창욱 분)은 차만종(이대원 분) 납골당에서 차은동(박하나 분)을 마주쳤다.

이날 한지훈은 "중국 가는 거 나 혼자 가는 걸로 서류 올려놨어. 내 옆에서 내 집안 때문에 너 힘들어하는 거 그만 보고 싶다. 이제라도 너 행복한 거 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은동은 "그러니까 지금 설마 헤어지자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한지훈은 "너 나랑 살면 평생 최준혁(강성민 분), 그 집사람들한테 못 벗어나"라며 차은동을 설득했다.

차은동은 "그건 감수해야지. 그리고 네 옆에서 아빠 사건 밝힐 수 있었잖아"라며 한지훈을 다독였지만, 한지훈은 "그러니까 내 역할 그걸로 끝났어. 더는 내 옆에서 불행한 거 감수하면서 그렇게 살 이유 없어"라고 거듭 거절했다.

차은동은 "불행한 적 없어. 나 괜찮아"라며 붙잡았다. 한지훈은 "내가 안 괜찮아. 놔줄 때 가"라고 말한 후 뒤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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