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강하게만 던지려 해... 자꾸 전광판 보더라" 허삼영 쓴소리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8.29 17:31
2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아기 사자' 원태인(20)을 향한 애정 어린 쓴소리를 남겼다. 너무 구속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허삼영 감독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전을 앞두고 "어제 선발 등판한 원태인이 너무 강하게만 던지려고 했던 것 같다. 정확한 제구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불필요한 공들이 많다 보니 실투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던지고 나서 자꾸 전광판을 보는 모습이 나왔다. 스피드에 대한 것만 믿고 있지 않나 싶다. 앞으로는 타자들에게 빠르게 보일 수 있는 피칭 디자인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28일) 대전 한화전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었다. 원태인은 2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0-4로 뒤진 3회초 내린 비로 인해 노게임이 된 것이 다행이었다. 무효가 된 28일 경기 기록을 제외하더라도 원태인은 8월 4경기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좋지 않다. 시즌 초반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허 감독은 "팀에 따라 강하게 던져야 할 때도 있고 완급 조절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아무래도 어제는 가면서 변화를 주려고 했던 것 같다. 투수 파트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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