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KBO 초비상, 신정락 접촉 1군 2명에 '리그 3주 중단' 달렸다

이원희 기자  |  2020.09.01 05:05
신정락. /사진=OSEN
KBO리그가 초비상이다. 한화 이글스의 투수 신정락(3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리그 중단 위기에 놓였다.

KBO는 지난 달 31일 "한화 육성군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9월 1일 한화 퓨처스리그 서산구장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신정락은 최근 고열 및 두통, 근육통 증세를 보였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KBO리그는 물론, 국내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신정락이 처음이다.

신정락은 지난 6월 27일 대전 KT 위즈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줄곧 2군에 머물렀다. 지난 7월 22일 고양 히어로즈와 2군 경기가 마지막 출장 경기였다. 이후 재활군에서 컨디션을 관리했다.

KBO는 신정락이 머물렀던 한화 2군 선수단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 2군에 있다가 최근 1군에 이름을 올린 한화 선수 2명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이 두 선수의 검사 결과에 따라 1일 잠실에서 열리는 한화-두산 경기, 더 나아가 리그 중단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 /사진=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관련 KBO 매뉴얼에 따르면 선수단 확진자 발생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긴급 실행위원회 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리그 중단이 확정된 경우 재개에 앞서 연습 기간 확보를 위해 리그 중단 기간 21일(자가 격리 14일+연습 기간 7일)을 실시한다.

KBO는 "최근 1군에 등록된 한화 선수들도 숙소에 대기 조치 중이며, 빠른 시간 안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우선 9월 1일 한화의 퓨처스리그 경기는 중단된다. KBO는 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조치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지난 달 3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선수는 그동안 재활군에서 머물렀다"며 "최근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들이 있는데,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KBO에서 공지를 내릴 것 같다. 구단은 이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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