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난달 29일 고척 삼성전에서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범해 4-5로 패한 다음날, 손혁 감독은 죄인처럼 인터뷰실로 들어왔다. 질문에 연신 고개를 푹 숙이며 답했고 목소리 또한 매우 작았다. 취재진이 "평소와 다르게 너무 심각하신 것 같다"고 했을 정도였다.
최근 경기에서 4아웃 세이브로 휴식을 부여 받은 조상우의 공백을 잘 메운 김상수에 대한 질문에 손혁 감독은 "구위가 많이 올라와 공이 좋았다. 타자들을 승부하는 것도 빨라졌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결과도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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