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질문에 말 아낀 손혁 "잘 던지고 있더라고요" [★고척]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9.02 17:34
지난 시즌 SK에서 함께 생활했던 손혁 현 키움 감독(오른쪽)가 김광현(가운데).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손혁 감독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김광현의 투구 템포에 대한 질문에 "잘 던지고 있더라고요. 조금 더 빨리진 것 같긴 하지만 비슷하긴 하다.
아무래도 캠프 때 연습을 잘 했던 것 같다. 빨리하는 버릇이 없으면 그렇게 쉽게 하지 못한다. 마운드에서 숨이 차서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맞이한 김광현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 신시내티 상대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5경기 가운데 선발로 나선 4경기의 평균자책점은 0.44로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다.

김광현과 손혁 감독은 매우 절친한 사이다. SK 시절 투수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입단 직후 등번호(33번)를 고르며 직접 조언을 구한 이가 바로 손혁 감독이다.

다만 손혁 감독의 김광현에 대한 언급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현재 키움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질문을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한 손 감독은 경기 준비를 위해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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