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덜미' 전북, 충격의 연패... 서울은 부산과 무승부 (종합)

박수진 기자  |  2020.09.05 22:44
아쉬워하는 전북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성남FC에 덜미가 잡히며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기성용(31)이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선 서울은 부산과 비겼다.

전북은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성남과 원정 경기서 0-2로 졌다. 유인수, 박태준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패했다.

이 패배로 전북은 지난달 30일 강원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1위 울산 현대(14승 3무 1패, 승점 45점)와 승점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반면 성남은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며 7위로 올라섰다.

이날 성남의 선취골은 역습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29일 박수일이 기습적으로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유인수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전북은 동점 골을 위해 구스타보를 투입했지만 오히려 성남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6분 유인수의 패스를 받은 박태준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꽂아넣어 2-0을 만들었다.

성남은 2점 차이를 리드를 지키기 위해 육탄 방어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후반 23분 공격수 김현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전북의 만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9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25분 박주영이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친 뒤 문전에 있는 조영욱에게 패스를 연결해줬다. 이 패스를 차단하려는 도스톤벡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도스톤벡의 자책골로 서울이 1-0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서울은 후반 19분 기성용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기성용의 이번 시즌 홈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부산이 동점 골을 얻는데 성공했다. 후반 39분 호물로가 올려준 코너킥을 김정현이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와 홈 경기서 3-2로 역전승했다. 2-2로 맞선 후반 36분 송민규가 결승 골을 넣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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