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레전드 박건하 새 감독 선임... '슈퍼매치' 서울전 데뷔전

이원희 기자  |  2020.09.08 22:34
박건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새 사령탑으로 팀 레전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은 이날 "이임생 감독의 사퇴로 인해 빚어진 위기 상황을 타개할 차기 감독을 물색해왔고, 최종 후보 3명 중 박건하 감독을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다.

1996년 수원 창단 멤버인 박건하 감독은 2006년 은퇴할 때까지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통산 333경기에 출전해 54득점 34도움을 기록했다.

박건하 감독은 은퇴 이후 수원 코치와 매탄고 감독을 거쳐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또한 서울이랜드FC 감독과 중국 다롄이팡, 상하이선화 코치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박건하 감독은 오는 9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는다. 오는 13일 FC서울과 슈퍼매치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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