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데이는 10일(한국시간) "코언의 메츠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주 뒤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매각 협상이 이뤄진 뒤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찬반 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이를 통과하면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다.
이번 건과 관련해 뉴욕 양키스 선수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45), 미국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51) 커플도 메츠 인수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번 인수 경쟁에서 사실상 패했다.
미국의 뉴욕 포스트는 지난 9일 "로드리게스-로페즈 커플이 메츠의 구단주가 될 경우 10년 이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를 지키지 못한다면 뉴욕 자선단체에 1억 달러(약 1185억 원)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로페즈 커플의 마지막 승부수이지만, 반전을 이뤄낼 가능성이 많지 않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찬반 투표가 남기는 했지만, 코언이 웃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억만장자 코언은 미국 '헤지펀드의 제왕'으로 불린다. 코언은 메츠의 지분 8%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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