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앙금은 없다' 메시, 3시즌 연속 바르셀로나 주장 임명

박수진 기자  |  2020.09.12 20:43
메시(왼쪽에서 2번째)가 주장직을 유지한다. 세르히 로베르토(왼쪽부터), 메시, 부스케츠, 피케. /사진=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이적 파동을 뒤로하고 주장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주장을 발표했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 명시했다.

이에 따르면 첫 번째 주장은 메시고 부주장은 세르히오 부스케츠(32)다. 3번째와 4번째 주장은 각각 헤라르드 피케(33), 세르지 로베르토(28)다. 이들 모두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거쳤던 선수들이다. 메시, 부스케츠, 피케가 모두 경기장에 없다면 로베르토가 완장을 착용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메시는 2018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떠난 이후 세 시즌 연속으로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요청하는 소동도 있었지만 결국 주장으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이에 대해 스페인 온다세로 라디오 소속 알프레도 마르티네즈 기자는 "바르셀로나 주장은 선수단 투표로 결정됐다. 메시가 라커룸 리더라는 것은 여전히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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