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여름밤', 2020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공미나 기자  |  2020.09.13 20:17
/사진=영화 '남매의 여름밤' 포스터

영화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이 2020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인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남매의 여름밤'이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올라 최우수 장편 영화상까지 수상했다.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된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영화, 컬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만을 선별하는 영화제다.

이번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는 '남매의 여름밤'을 포함해 '82년생 김지영', '야구소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해치지않아', '히트맨', '천문: 하늘에 묻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기기괴괴 성형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국내 작품이 초청됐다. 그 중에서도 '남매의 여름밤'은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매의 여름밤'이 대만 류명의 감독의 '괴짜들의 로맨스', 홍콩 원검위 감독의 '리걸리 디클레어드 데드', 말레이시아 레일라 주칭 지 감독의 '가해자, 피해인', 그리고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가 연출을 맡은 '도이치 이야기' 등과 경쟁했다.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상(Uncaged Award for best film)은 새롭고 아직 발굴되지 않은 작품을 찾아내어 수여하는 상으로 감독의 첫 번째, 두 번째 장편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 영화로는 2018년에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가 수상한 바 있다.

심사위원들은 "데뷔작에서 윤단비 감독은 아름답고, 생활감 넘치며, 진정성 있는 디테일과 함께 그의 능수능란한 통제력을 선보였다. 감독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영화를 보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로 느껴졌다. 이 영화는 분명 여러분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는 평을 남겼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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