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주현미 "약사→가수 전향 선언..母 눈물 펑펑"

공미나 기자  |  2020.09.13 21:28
주현미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부모님을 눈물 짓게 한 사연을 공개했다.

주현미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주현미는 데뷔 초 약사 출신 가수로 주목받은 바. 이날 모(母)벤져스는 주현미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며 부모님 속을 썩인 적이 없었는지 물었다.

이에 주현미는 곰곰이 고민하더니 "엄마 말을 잘 듣는 딸이었다"며 '원조 엄친딸'다운 면모를 보였다. 모벤져스는 "그러니까 약대도 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주현미도 약사를 그만두고 가수를 하겠다고 밝혔을 때 부모님을 눈물짓게 했다고. 주현미는 "예전엔 밤 무대가 많았다. 밤에 드레스를 입고 나가면 어머니가 엉엉 우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주현미는 "결혼을 할 때도 부모님이 많이 반대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성인이 돼서 한 행동이 대체로 엄마 속을 썩였다"고 했고, 주현미는 "그렇네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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