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환각제 흡입' 사실 공개되자 훈련복 입고 55분만에 줄행랑

심혜진 기자  |  2020.09.14 05:14
훈련장에서 나오는 그린우드./사진=영국 더 선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이슨 그린우드(19)가 훈련을 1시간도 하지 않고 나왔다. 옷도 미처 갈아입지 않고 말이다. 무슨 일이었을까.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캐링턴 훈련장에 있었던 그린우드가 환각제 흡입 사실이 공개되자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훈련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사고를 쳤다. 필 포든(20·맨시티)와 함께 호텔방에 여성을 불러들여 함께 밤을 보낸 것이다. 이는 여성들의 SNS을 통해 공개됐다.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한 그린우드는 포든과 함께 대표팀에서 퇴출됐다.

이후 맨체스터로 돌아온 그린우드는 당분간 홀로 훈련을 해야 했다. 코로나19로 격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1군 선수단 훈련이 끝나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다.

지난 10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그린우드는 홀로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그린우드에 대한 사건이 또 터졌다. 과거 그가 환각제를 흡입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더 선은 "환각제 흡입에 대한 보도가 나올 때 그는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서 훈련 중이었다. 긴 소매 상의를 입고 출근했었다. 그런데 보도 후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채 훈련장을 빠져나왔다. 약 55분 후 그는 맨유 훈련 티셔츠를 입은 채 나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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