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첫 경기서 '시즌 1호골' 폭발!... 프라이부르크도 2-1 승리

김동영 기자  |  2020.09.14 03:32
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프라이부르크 권창훈. /AFPBBNews=뉴스1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권창훈(26)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DFB포칼(FA컵) 만하임전에서 선제골을 쐈다. 정우영(21)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 승리를 도왔다.

권창훈은 14일(한국시간) SV 발트호프 만하임과 DFB포칼 1라운드(64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앞세워 프라이부르크가 2-1의 승리를 거뒀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후반 결승골을 터뜨리며 웃었다.

권창훈은 이날 정우영(21)과 함께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올 시즌 첫 경기였다. 양쪽 윙어로 나선 권창훈과 정우영과 좋은 호흡을 보였고, 골까지 만들어낼 뻔했다. 권창훈은 후반 15분 교체됐고, 정우영은 풀타임을 뛰었다.

그리고 전반 19분 권창훈이 골을 만들어냈다. 좌측에서 긴 크로스가 올라왔고, 페테르센이 헤딩 패스를 건넸다. 권창훈이 박스 안에서 논스톱 슈팅을 때려 1-0을 만들었다.

페테르센의 헤딩 패스를 예상해 골문 앞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보였고, 순간적으로 노마크 상태를 만들어냈다. 지체 없이 슈팅을 때렸고, 기가 막힌 발리슛을 통해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2-1 승리였다. 권창훈의 골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12분 만하임에게 골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지만, 후반 34분 조나탕 슈미트의 골이 다시 폭발하며 프라이부르크가 2-1로 앞섰다. 이것이 최종스코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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