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나성범, 2주 치료 필요... NC, '1위 수성전' 초비상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9.15 17:20
NC 다이노스 나성범.
힘겨운 1위 수성전을 이어가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간판타자' 나성범(31)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2주 치료가 필요하다.

이동욱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나성범은 햄스트링 손상이 있다. 2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 빨라질지 늦어질지는 지금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지난 13일 창원 KIA전에서 한 타석만 소화한 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김성욱과 교체됐다. 이후 1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햄스트링 부상이 원인이다. 주루 도중 이상을 느꼈다.

이동욱 감독은 "햄스트링 손상인데 '그레이드1'이라고 한다. 일단 2주인데 빨라질지 늦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NC로서는 날벼락이다. 올 시즌 나성범은 98경기에서 타율 0.320, 29홈런 93타점, 출루율 0.391, 장타율 0.615, OPS 1.006을 기록하며 NC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2위 키움에 거센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 현재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1위다. 이런 상황에서 나성범이 없다. NC로서는 답답함만 가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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