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2868억' 메시·호날두, 수입 '압도적' 1·2위... 4~10위 합계보다 많아

김동영 기자  |  2020.09.15 19:25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아성을 누구도 넘지 곳하고 있다. 그나마 근접한 선수가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망)다. 2020년 수입 랭킹 이야기다.

미국 포브스는 15일(한국시간) 2020년 축구선수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여기서 메시와 호날두가 압도적인 금액으로 1위와 2위에 자리했다. 1억 달러(약 1180억원)를 넘긴 '유이한' 선수들이다.

포브스는 "축구 선수 수입 랭킹을 뽑을 때 메시와 호날두는 어쩔 수 없이 꼭 들어가야 한다. 이 라이벌은 독보적이다"라고 짚었다.

1위 메시는 2020년 1억 2600만 달러(약 1487억원)를 벌었다. 급여로 9200만 달러(약 1086억원)를 벌었고, 부가 수입으로 3400만 달러(약 401억원)를 챙겼다.

포브스는 "이미 세전으로 통산 10억 달러를 번 선수이며, 위대한 선수다. 이적설이 있었고, 1년 후에는 모든 이들이 메시의 거취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2위 호날두도 만만치 않다. 1억 1700만 달러(약 1381억원)를 벌었다. 연봉만 보면 7000만 달러(약 826억원)로 메시보다 적다. 대신 부가 수입이 4700만 달러(약 555억원)에 달한다.

포브스는 "호날두는 소셜미디어 팔로워만 4억 5700만명에 달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다. 각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중이다. 또한 A매치에서 100골을 넣은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메시와 호날두의 수입을 합하면 2억 4300만 달러가 된다. 이는 1위부터 10위까지 전체 종합(5억 6900만 달러)의 42.7%에 달하는 금액이다. 즉, 톱10의 전체 수입의 거의 절반을 메시와 호날두 둘이 벌었다는 뜻이다.

나아가 메시+호날두의 수입은 4위부터 10위까지 수입 합계보다도 많다. 4위 킬리앙 음바페(PSG)부터 10윌 다비드 데 헤아(맨유)까지 수입 합계가 2억 3000만 달러다. 메시+호날두 2명이 다른 7명을 이긴 셈이다.

3위는 네이마르다. 1억 달러에 살짝 못 미치는 9600만 달러(약 1132억원)를 벌었다. 연봉 7800만 달러(약 920억원)에 부수입 1800만 달러(약 212억원)다.

이후 4위보터는 '뚝' 떨어진다. 음바페가 4위인데 4200만 달러(약 496억원)다. 메시의 ⅓이다. 네이마르와 비교해도 절반이 되지 않는다. 그나마 4위부터 10위까지 선수들 가운데 4000만 달러 이상은 음바페가 유일하다.

5위는 3700만 달러(약 437억원)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며, 폴 포그바(맨유)가 3400만 달러(약 401억원)로 6위다.

이어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이 3300만 달러(약 389억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2900만 달러(약 342억원)로 7위와 8위이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2800만 달러(약 330억원),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2700만 달러(약 319억원)로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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