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맞아?' 소년 루카쿠의 놀라운 폭풍 성장, 주심보다 크네

심혜진 기자  |  2020.09.16 11:54
13세 때의 루카쿠(왼쪽)./사진=영국 기브미스포츠 인스타그램
인터밀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7)가 어마어마한 성장 속도를 보였다. 13세 때 이미 성인의 키로 자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루카쿠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루카쿠가 축구 경기 전 상대 팀 선수와 마주보고 서 있고, 그 가운데 주심이 무언갈 적고 있다. 딱 봐도 상대 팀 선수와 체격 차이가 난다. 유소년 축구를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루카쿠는 이미 성인의 키다. 주심보다도 더 커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이 때 당시 루카쿠는 놀랍게도 13살이었다.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기지만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루카쿠의 엄마가 출생증명서를 가지고 다녀야 했다고 전해진다. 너무 큰 키 때문인 듯 하다. 그가 13세 임을 증명해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을 본 팬들도 놀랍기는 마찬가지. "25세로 보여요", "옆에 있는 선수는 걸리버 여행기 같은 기분이 들었을 것 같다", "너무 불공평해요" 등의 댓글로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2019~202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루카쿠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6경기 23골로 리그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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