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네이마르 인종차별 입증 자신 "원숭이 외치는 영상 확보"

박수진 기자  |  2020.09.16 06:14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네이마르(왼쪽)와 알바로 곤잘레스.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28)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증거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고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6일(한국시간) "PSG가 네이마르의 인종차별 피해를 입증하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했다. 조사 결과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방송국 텔레풋의 영상이 아닌 다른 방송의 영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4일 열린 마르세유와 경기 도중 후반 추가 시간 퇴장을 당했다. VAR 판독 결과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수 알바로 곤잘레스(30)의 뒤통수를 가격 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후 네이마르는 인종 차별을 주장해 이슈가 됐다. 경기는 1-0으로 마르세유가 이겼고 추가시간에만 네이마르 포함 5명이 레드 카드를 받았다.

기사에 따르면 PSG 측은 곤잘레스가 네이마르에게 스페인어로 '원숭이'라고 말하는 것을 포착한 영상을 구했다. 중계를 담당한 텔레풋이 갖고 있는 카메라가 아닌 중동에 중계하기 위한 비인스포츠의 장비를 통해 포착에 성공했다. 다른 각도의 추가 영상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 파리지앵은 "PSG 구단은 네이마르에 대한 인종 차별 피해 입증에 계속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조만간 이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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