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인혜, 부검 영장 발부→부검中.."정확한 사인 파악하기 위해서"

강민경 기자  |  2020.09.16 09:34
故 오인혜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 오인혜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이 진행 중이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故 오인혜의 부검 영장을 발부 받아 부검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에 따라 밝혀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5일 경찰은 고인의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고 극단적 선택을 추정하며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신청 한 것"이라며 "검찰 지휘를 받아 부검 여부를 정하고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오인혜 집 주변 CCTV, 출입자 확인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인혜는 9월 14일 오전 5시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신고자는 오인혜의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오인혜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으나 응급조치 이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 그러나 그녀는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이날 오후 세상을 떠났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됐으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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