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소년' 이니에스타 어린 시절 공개... 24년 전 바르사 유스 회상

이원희 기자  |  2020.09.17 00:08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바르셀로나 시절.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비셀 고베)가 추억에 잠겼다.

이니에스타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귀요미 소년' 이니에스타의 어린 시절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이니에스타는 똘망똘망한 눈빛을 한 채 두 손을 모으며 중앙에 서 있었다. 그의 손에는 한 장의 종이가 들려있었다. 바르샤 유소년축구클럽 '라 마시아' 관련 서류인 것으로 보인다.

이니에스타는 "내가 라 마시아의 청소년캠프를 시작으로 2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길은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차 있고 계속되고 있다"며 "나는 모든 사람과 일에 영원히 감사하다"고 애뜻한 추억을 떠올렸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어린 시절(빨간색 원). /사진=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레전드로 꼽힌다. 유스 시절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뒤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40·알 사드 감독)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의 1군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일본의 비셀 고베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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