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만에 또 끝내기포' 배정대 "이번이 두 번째, 또 치고 싶다!" [★수원]

수원=김동영 기자  |  2020.09.19 00:23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킨 KT 배정대(왼쪽).
"기회가 온다면 또 치고 싶다."

KT 위즈 배정대(25)가 날았다.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배정대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키며 웃었다.

1회 4점을 내며 앞섰던 KT는 이후 야금야금 리드를 잃었다. 8회초 김재환에게 솔로포를 맞아 4-3이 됐고, 9회초 최주환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아 4-4가 됐다.

이후 연장에 들어갔고, 10회말 만루 기회를 놓쳤다. 흐름이 두산으로 가는 듯했다. 그러나 11회초를 잘 막은 후, 11회말 경기를 끝냈다. 배정대가 있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치국을 상대한 배정대는 초구 가운데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그대로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끝내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지난 5일 SK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쐈던 배정대는 13일 만에 다시 끝내기포를 폭발시켰다. 단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 끝내기의 사나이라는 타이틀도 챙기는 모습이다.

경기 후 배정대는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도움이 된 홈런이라 더 기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변화구 슬라이더를 노렸고, 마침 그 공이 들어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인데 앞으로도 기회가 온다면 또 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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