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KT, 5연승으로 단독 3위! 이강철 감독 "선수들 고맙다" [★인천]

인천=한동훈 기자  |  2020.09.20 18:27
이강철 감독.

KT 위즈가 5연승을 달렸다.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T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3차전서 10-2로 크게 이겼다.

잠시 후 공동 3위였던 LG 트윈스가 잠실서 두산 베어스에 덜미를 잡히며 KT가 단독 3위 자리를 꿰찼다.

KT 외국인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는 구단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데스파이네는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 시즌 14승(7패)을 신고했다. 종전 기록은 2019년 쿠에바스의 13승이었다.

7회부터는 하준호, 이보근, 유원상이 차례로 나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배정대(5타수 2안타), 유한준(5타수 2안타 2타점)이 멀티히트 활약했다. 문상철은 대타로 나와 3점 홈런을 때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데스파이네가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기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로하스, 강백호 등 중심 타선에서 타점을 올리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후반에는 문상철의 홈런 등 상하위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의 KT 역대 한시즌 최다승 축하하고, 한 주 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승리투수 데스파이네는 "개인 기록은 의식하지 않지만 물론 기쁘다. 특히 팀이 플레이오프에 한 단계 더 다가가는 승리라 의미가 깊다. 우리 동료들이 지금 잘해주고 있어 전망이 밝다"며 웃었다.

타이틀 욕심보다는 18승이 목표다. 데스파이네는 "시즌 초부터 18승에서 20승을 달성하고 싶었다. 다승 1위가 되고 싶기보다는 18승 목표를 하면서 타이틀까지 따면 일석이조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 승리"라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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