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꾀꼬리는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숨은그림찾기'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듀엣 두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가왕석까지 한 번에 데구르르르! 은쟁반 위 옥구슬(이하 옥구슬)'과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가왕석에 숨어있는 꾀꼬리(이하 꾀꼬리)'였다. 두 사람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꾀꼬리'는 테니스 전 국가대표 이형택이었다. 이형택은 "제가 노래를 사실 잘 못한다. 그래서 누구랑 놀러가도 노래하는 걸 되게 꺼려했다. 지금 제 나이 정도가 40 중반인데 새로운 도전하기에는 굉장히 망설여지는 나이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택은 "제가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노래를) 잘 못하지만 (도전을) 망설이는 분들한테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 나왔다. 처음에 시작할 때도 그렇고 이분이(옥구슬) '나 때문에 올라가긴 하겠지만 이 무대에서 좀 피해를 보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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