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제외 화난다" 알리, PSG 가면 바로 주전 MF [英매체]

김동영 기자  |  2020.09.21 20:46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회를 잃어가고 있는 델리 알리.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델리 알리(24)가 조제 무리뉴(57) 감독의 구상에서 빠지는 모습이다. 이적설이 돌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도 나섰다. 이적시 왼쪽 미드필더로 한 자리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알리를 계속 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 계속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PSG가 알리 영입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올 시즌 초반 힘겨운 모습이다.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후 플로브디프와 유로파리그 경기에는 아예 원정에 동행도 하지 못했고, 20일 사우스햄튼과 리그 경기에서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불화설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무리뉴 감독의 구상에서 빠진 모양새. 무리뉴 감독은 알리의 미래가 토트넘에 있을 것이라 했다. 다소 두루뭉술한 표현. 알리는 최근 2경기 제외에 "화가 나고, 당황스럽다"라고 했다.

뭔가 틈이 보인다. 토트넘에서 빼어난 활약을 했던 알리지만, 조만간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게 됐다. 그리고 PSG가 나섰다. 무리뉴의 의사와 별개로 토트넘이 보내기로 결정하면 거기서 끝이다.

PSG는 네이마르-킬리앙 음바페-앙헬 디 마리아의 공격진을 갖추고 있다. 이들을 지원할 미드필더를 원한다. 알리가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더 선은 알리가 PSG로 갈 경우 왼쪽 미드필더로 뛸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더 선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10월 5일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선수층이 얇아졌고, 보강이 필요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PSG의 미드필드에는 율리안 드락슬러, 이드리사 게예, 안데르 에레라, 마르코 베라티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적이나 가치 등을 봤을 때 알리가 이들에 밀릴 이유가 없다. 기회를 잃은 알리가 PSG에서 다시 시작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델리알리 이적시 파리 생제르망(PSG)의 예상 라인업.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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