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이 첫 방송됐다.
지난 21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에서는 김무영(최진혁 분)이 좀비가 되어 인간 세상에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영은 불법 의료 폐기물 더미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폐기물 속에 쓰러져 있던 김무영은 좀비가 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까무라쳤다. 이어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자살을 시도했지만 이미 좀비가 된 그는 쉽사리 죽지 않았다.
이후 김무영은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게 틀림없다. 지구 종말이 왔거나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거나. 일단 마을로 내려가서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보자'라며 산속을 떠나 마을로 향했다.
그러나 김무영에게 일을 의뢰한 사람은 초등학생이었고 졸지에 '초등학생에게 삥을 뜯는 어른'이 되어 동네 사람들의 응징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게스트들의 활약 또한 눈길을 끌었다.
김무영이 쓰러져 있던 불법 의료 폐기물 더미를 매립한 동물 병원의 이야기를 전한 사람은 다름 아닌 KBS 박대기 기자였다.
박대기 기자는 몇 년 전 '폭설 특보'에서 무지막지하게 내리는 눈 속에서도 굳건히 특보를 전달하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대기 기자와 함께 KBS 이현주 아나운서 또한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뉴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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