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라키티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은퇴... “월드컵 못 잊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2 04:4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반 라키티치(32)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HNS)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세비야 소속 미드필더 라키티치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알렸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에 따르면 라키티치가 다보르 슈케르 회장,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 주장인 루카 모드리치와 대화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라키티치는 과거 스위스 연령 대표를 지냈지만, 2007년 자신의 뿌리인 크로아티아를 택했다. 그 해 9월 에스토니아전을 통해 크로아티아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유로 대회 세 차례(2008, 2012, 2016), 월드컵 두 차례(2014, 2018)에 출전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전 경기에 나서며 팀이 준우승을 차자하는데 기여했다. A매치 통산 106경기로 크로아티아 역대 출전 4위의 기록을 갖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14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은 라키티치는 “크로아티아와 작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이 은퇴 시기라 생각했고, 그동안 조국을 위해 많은 경기를 뛰었다. 월드컵은 잊을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라카티치는 클럽 경력도 화려하다. 바젤을 시작으로 샬케, 세비야를 거쳐 2014년 FC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공식 310경기에 출전해 35골 42도움을 올렸다. 라리가 5회, 챔피언스리그 1회, 코파 델 레이 4회 등 총 13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6년 만에 세비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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